최근에 아이폰 IOS 18 베타버전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정보와 영상을 보았다.
그러다 예전 생각이 나서 개발자 장비, 데스크 셋업에 대해 글을 쓰기로 했다.
그래서 나는 데스크 셋업이 완벽하냐? 아니다. 그래도 조금은 준비한 듯?
예전에는 되어있었냐? 절대 아니다. 완벽한 흑역사.
예전이 생각나서 장비빨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예전에 스무살이 되면서 학생때 쓰던 폴더폰을 없애고 아이폰 7 로즈골드를 샀다. 내 첫 스마트폰! 이때는 아이폰 쓰는게 국룰이었다. 적어도 내 주변에서는..ㅎㅎ
그리고 19년도에는 학교 사이트가 맥북으로는 접속이 안되서 게이밍 노트북 LG 꺼를 샀었다.(지금 제일 후회하는 중)
1년간 모든 수업 자료를 프린트해서 들고다니다가, 갤럭시탭을 썼다.
블루투스 이어폰은 아빠가 예전에 쓰시던 sudio 수디오꺼를 썼던것 같다.
내가 이렇게 들고다니는 걸 보는 동기들은 '뭐 하나 동기화 되는게 없네' 라고 하곤 했다.ㅋㅋㅋ
❓동기화
같은 브랜드로 통일해서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이점은 동기화에 있다. 바로 애플 생태계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한 기기에서 작업중인 걸 다른 기기와 실시간으로 연동된다고 한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사용자는 애플의 생태계에 거미줄처럼 연결되어서 벗어날 수 없다고 한다.
듀얼 모니터로도 쓸 수 있고,, 사진, 연락처 뿐만 아니라 인터넷 서핑도 실시간 동기화가 된다는...
구글이나 유튜브에 `개발자 데스크 셋업`이라고 검색하면 굉장히 많은 데이터가 나온다.
니꼬쌤이 노션 웹사이트까지 만들어서 심지어 굉장히 활성화 되어있어서 재미있었다.
특히 최근에 동기중에, 안쓰는 옛날 노트북 가지고 os 를 맘대로 커스텀해서 바꿔서 쓰는 걸 보았다. 그 친구가 쓴 글이 미국 개발자 레딧에 올렸다가 인기글이 되고, 미친사람이라고 굉장하다 머 이런 댓글이 있다고 자랑했었다. os 세팅은 나에게는 먼 개념이지만,, 신기해서 흥미가 생겼었다.
2024.06 데스크 셋업
먼저, 자기소개를 하자면! 현재 프론트엔드 취업준비생 입니다.
장비?
노트북 : LG 울트라기어 게이밍노트북 인텔® 코어™ i7 11세대
모니터 : 인터픽셀 IP2420 IPS 75 24인치 FHD
키보드 : 씽크웨이 토체프 유선 저소음 적축(웜톤 베이지)
마우스 : 로지텍 G304
책상 : DESKER 데스커 베이직데스크 1200 * 600
의자 : 이케아 마르쿠스 MARKUS 비슬레 사무용 의자, 라이트 그레이
사용하는 이유?
19년도 입학때 노트북을 살 수 있었는데, 학교 시스템이 맥북 접속이 안되어서 windows 장비를 선배들이 추천해주었다.
(근데 19년도 2학기때부터 맥북 접속이 가능해졌다........ 아까운 내 맥북...?)
게이밍 노트북 중에 추천을 받아서 구매했다. 3D 프로그램, 어도비, visual studio 를 돌려야 했기 때문이다. 결국 unity, unreal enging 까지 동시에 돌릴 수 있는 pc 였기에 잘 샀다.
나머지 장비들은 모두 24년이 되어서 선물과 자비로 구성되었다.
- 여담 TMI
슬픈 이야기는 아니고, 동생들이 방 혼자쓰고싶어해서(고삼...) 나는 거실에 텐트치고 생활했다. 거실 식탁이 내 학습공간이었다. 또는 눈높이 학습 책상ㅋㅋㅋ 에서 쪼그려 앉아서 시험공부 하고 있었던 기억이 생생해...
올해 큰 텔레비전이 생기면서 부모님께서 시청하시겠다고 거실에서 생활하신다. 그래서 거의 5년만에 내 책상, 내 방이 생긴것!!
내 책상부터 모든걸 하나하나 골랐기 때문에 매우 애정이 깊다.
책상은 아버지 복지몰에서 한달동안 고민했는데 공간이 한정적이기에 적정선에서 1200*600 으로 합의해서 구매하였다. 나의 강한 주장으로 흰색으로 골랐는데, 이전 독서실 책상은 나무문양이었기 때문에 다른걸 하고싶었다. 흰색이어서 때가 종종 타지만, 그럴때마다 책상청소하면서 관리해주고 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노트북, 모니터를 두기에는 책상이 넉넉한 편은 아니다. 게다가 책상에 서랍장같은 공간이 없으니 내 짐을 보관할 곳이 없다. (그래서 이케아에서 트레이를 구매함 49,900원) 책을 펼치고 공부하려면 여유공간을 위해 자리를 치우고 만들어야 하지만, 난 나만의 공부 공간이 생긴것에 매우 만족한다!
모니터는 내 소중한 15년지기 친구들에게 생일선물로 부탁했더니 흔쾌히 사줬다. 최고🖤
많은 정보를 찾아보았는데 나에게는 사양보다 개발의 유용함을 위해 마련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구매와 스펙 선에서 결정하였다. 특히 세로형 모니터가 가능하다는 장점에 '번갈아가면서 쓰지'라고 생각하면서 결정하였는데, 오히려 세로형으로 더 많이 쓰는 중이다!
듀얼 모니터를 두면서 노트북 받침대가 필요했는데, 대학친구가 생일선물로 챙겨주었다. 고마워~
또 키보드도 필요했는데, 첫 구매여서 직접 타건해보고 오래 고민해서 결정했다. 이마트 일렉트로 마트에서 여러 브랜드를 타건해보았는데, 너무 시끄럽지 않고 가벼우면서 뽀글거리는 소리가 맘에 들고, 디자인이 이뻐서 결정하게 되었다. 숫자키판이 없어서 아쉽지만, 뭐 노트북 있으니까^__^ 라고 생각한다.
처음 사용할때는 가볍고, 키보드 용수철 팅팅 거리는 울림이 있어서 너무 신경쓰였다. 그래서 SuperLobe로 윤활하고, 다이소에서 문풍지스티커로 내부를 채워서 통울림은 거의 없앴다. 대신 무거워져서 휴대하기는 어려워졌다.
그래도 여전히 잘 사용하고 있다.
의자는 이케아 제품이다. 원래는 나무와 쇠로 이루어진 딱딱한 옛날 의자였는데(이것도 10년 사용함) 책상 높이가 안맞고, 오랜시간 컴퓨터 해야하는 걸 고려해서 이케아 고양에 방문해서 하나하나 다 앉아보고 결정했다.
헤드까지는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가서 모든 의자에 앉았는데, 헤드가 있어야 바른 자세가 되는 거였다.ㅋㅋㅋ 특히 컴퓨터 보려고 거북목을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서는 좋은 선택이었다.
게다가 가죽이 아닌 천이어서 통풍이 잘 되서 이번 여름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음식물을 먹다가 튀면 잘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마우스는 간단하게 친구가 안쓰는거 줬다. 원래 다이소 오천원 마우스 썼는데 진짜 쓰레기다. 절대 쓰지 마시오XXX
게이밍이라 감도도 좋고 잘 사용하고 있다. 고마워~
결론?
전체적으로 완전 만족한다. 장비가 갖춰져 있는 집 밖에 나가서 작업하기가 싫을 정도ㅋㅋㅋ
예전에는 노트북 들고 카페작업, 도서관도 종종 나가곤 했는데.... 완벽한 장비를 두고 열악한 환경에서 작업하기에는 아쉽다.
완벽한 스펙의 셋업은 아니지만, 가격과 현실의 합리적인 선 안에서 구성했기에 잘쓰고있고, 후회없다! 추천!!
주로 사용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업무용 툴?
세로형 모니터가 노션 작업하기에 적절하다. tailwindCSS 적용해서 코드가 쓸대없이 길어지는데, 길게 보기에 편리하기도 하다
RunCat 모니터 선물해준 친구들이 보고싶대서 깔아서 보여줬다. 근데 쓰다보니 내가 더 익숙해졌다. 프로그램 돌릴때마다 미친듯이 전력질주하는 고양이를 하루 건너뛰면 아쉽다.
의자와 책상이 조금 높아서 발받침대를 구매하려고 생각중이다.
iPad를 여기에 적용해서 트리플 모니터를 적용해보고 싶다ㅋㅋㅋ
데스크셋업 소개들을 보면, os 도 커스텀하고, 조명 등 개발에 집중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놓는데에 진심인 것처럼 보인다. 나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더 잘 몰입하고 싶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데스크 셋업 추천템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다. 모두모두 파이팅!